스마트그리드 AMI 시스템 조기구축으로 전력대란 끝내야 2011.11.14 Views:17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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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3월 일본의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여파로 세계여러나라의 에너지정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또 지난 9월 우리나라도 초유의 정전사태를 겪으면서 스마트그리드의 필요성과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통한수요예측, 부하제어,
전력절감 및 효율적인 발전운영에 대한 관심이 날로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우리나라는 사상 초유의 정전사태가 벌어졌다.
정전사태로 인해 전력효율화 문제는 우리나라 전력문제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되고 있다. 자연대체 에너지의 비중을 높이고 피크 타임(peak time)의 전력사용량을 낮추고 심야시간대의 전력은 저장하여 사용할 수 있는 등
스마트그리드의 도입을 통해 에너지절감 및 화석 연료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야 할 것이다. 그 보다 먼저 2020년까지 소비자 부문에 해당하는 스마트미터와 지능형 검침 인프라(AMI)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되어 있다.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AMI 시스템 도입이야말로 소비자 측 스마트그리드 구현의 필수 솔루션이기 때문에 사업추진을 앞당겨 추진할 필요가 있겠다. 지능형검침 인프라를 이용하여 공급자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류하여 변화하는 전력수요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수용가의 에너지소비패턴을 분석하여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소비감소와 탄소배출량 감소를 가능하게 해준다. 피크타임 전력사용량이 50%가 감소하였고, 전체 전력사용량은 15% 감소효과가 있었다. 소비자의 소비패턴은 곧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과 직결되어 있어 에너지 절감도 중요하지만 적극적인 의미에서 전력사용량 분석과 소비자로 하여금 소비전력을 줄이도록 AMI시스템 구축을 통해 스마트그리드를 구축하는
일이야말로 시급한 일이다.
우리나라도 에너지목표관리제 시행을 비롯해 11월부터 스마트그리드 촉진법 시행을 앞두고 있다.
스웨덴은 이미 2009년에 시간대별 차등요금제가 시행이 되어 있으며, AMI구축은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7년에는 누리텔레콤이 스웨덴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예테보리(Goteborg)시 전역에 mesh RF(메시무선) 방식으로 전기 AMI 시스템을 27만호에 구축해 스마트 시티(Smart City)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전력대란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정병걸 이사 / (주)누리텔레콤 SMI 사업부 |